카테고리 : Skepticism
2008/07/03   비둘기 비웃기. [4]
2008/06/28   현상에 이유를 붙이기. [6]
2008/06/24   귀신들린 GMO [8]
2008/04/23   튼튼한 이론를 위하여. [2]
2008/02/28   과학을 논리에 붙일 때. [4]
2008/02/12   일반의 진화론에 대한 인식. [12]
2008/01/02   만병통치 천연 라듐 온천. [3]
2007/12/01   진화의 이해 - 2.DNA [3]
2007/12/01   진화의 이해 - 1.다윈 [4]
2007/11/17   "열린 마음을 갖되 긴장을 늦추지 마라"
2008년 07월 03일
비둘기 비웃기.
비둘기의 개체수 조절.

첫 덧글의 오류는 인정. 감정이입이란 의사와 상관없이 되는 것이니깐.
다만
의사와 상관없이 되었다면 개에게 감정이입을 한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있는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내 생각의 흐름이란 이렇다. 일단 모기불님이 비난하는 사람들은 비둘기 만화를 보고 웃은 사람들인데, 비둘기가 불쌍하다(?)는 점을 들어서 비난하고 있다. 여기서 의문

1. 그 사람들이 정말로 개의 입장 그리고 비둘기의 비참함을 인지하며 웃고 있을지 그게 궁금하다. 아마도 비둘기는 원래 날아다니는 생물이라는 사실과의 괴리를 느끼고 웃고 있지 않을지.
2. 감정이입, 비참함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는 비둘기나 개를 의인화한다는 생각이다. 비둘기라는 개체는 충분히 비참하지만 늘어날 수록 인간(혹은 개인 자신)이 받을 피해도 증가한다.
3. 물론 모기불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문장처럼 '모욕하면서' 혹은 '즐기면서' 죽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죽이는 것'과는 무척 다른 일이다. 분명 길고양이를 돕지 않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지만(혹은 그렇게 인지하지만) 모 TV프로그램에 나온 것 처럼 길고양이를 고문하는 것과 고성능비비탄총으로 쏴 죽이는 것은 거부감이 든다. 여기서 의문이라면 실제로 저 만화는 비둘기의 죽음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그 정도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면, 만약 주인공 비둘기가 깔려 뒤졌다는 소재를 쓴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물론 비둘기 개체는 불쌍하다. 비둘기 집단은 불쌍하지 않은 것 같다. 다시 의문. 비둘기 숫자는 줄여야겠지만 비둘기 개체를 공격함에 과도한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갑자기 이런 질문이 생기는 이유는 배스낚시를 다니면서 배스를 직접 죽이는 일은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스를 사료로 사용한다는 관리아저씨에게는 잘도 줬다.) 아마도 과도한 폭력성에 대한 거부감이 아닐지. 아무거나 잘 죽이는 사람은 사람도 잘 죽일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 아닐지 싶다.

PS_중구난방으로 튀는 이 글은 모기불님에 대한 질문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갑자기 생긴 의문에 대한 기록입니다.
by 시노조스 | 2008/07/03 02:52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6월 28일
현상에 이유를 붙이기.
1.인간의 욕심이 화를 불러왔다.
일어난 현상에 가져다 붙이는 자학 개그.
인간이 공장을 만들었더니만!
인간이 유전자 조작을 했더니만!
인간이 동물을 복제하려고!
인간이 ...
그놈의 인간. 만약 바퀴가 인간을 멸종시키고 지배 가능한 진화가 가능하다면 진작에 그렇게 했을텐데요.
바퀴도 자학하겠죠. 바퀴가 음습하게 만들었더니만! 바퀴가 새끼를 많이 치더니만! 결국 바퀴의 이기심이 인간을!


2. 물 반잔에 바치는 의미.
컵에 물이 반 밖에 없네. 얘는 그건 부정적인 생각이야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해야지.
하지만 컵에는 물이 반이 있을 뿐. 대체 무슨 소리들 하시는건지.
by 시노조스 | 2008/06/28 03:24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6)
2008년 06월 24일
귀신들린 GMO
//숙제로 냈던 글을 약간 수정해서 붙여넣기. 갑자기 이오공감에 GMO가 뜨는 바람에 생각났습니다.

트랙백: [당신과 나의 밥 한 공기.]

1856년 오스트리아의 수도원에서 멘델은 완두콩을 이용하여 유전법칙을 발견한다.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란시스 크릭은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낸다. 1973년 스탠리 코헨과 허버트 보이어는 특정 DNA를 삽입한 생명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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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노조스 | 2008/06/24 04:31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8)
2008년 04월 23일
튼튼한 이론를 위하여.
1. 우리는 우리의 논리와 이론에 대한 터무니없는 반박과 트집에 대하여 무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트집에 대한 반박을 하나씩 쌓아나갈 때 우리의 논리와 이론을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2. 너무나 자명한 논리나 이론에 대한 트집이 있다면 그것의 반박들을 모아 그걸을 기반으로 하여 또 다른 반박은 힘들이지 않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어떤 논리나 이론을 무너트리는 일은 간단합니다. 단 하나의 확실한 반례가 있다면 끝장납니다.

4. 우리는 우리의 이론을 믿고 싶어서 믿지 않습니다.
by 시노조스 | 2008/04/23 02:58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2)
2008년 02월 28일
과학을 논리에 붙일 때.
[분수대] 거짓말하는 능력

위는 중앙일보 사설이다. 성경의 한 부분과 동물 행동학에 입각해서 거짓말을 옹호하고 이명박 정부의 국무의원 후보자들을 옹호하고 있다. 성경은 원래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으니 그렇다 치고. 남은 과학의 부분에 집중해보자.

위 링크의 논리는 지능이 높은 까마귀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진짜로 까마귀는 거짓말을 하지만 그것이 옳아서 하는 것은 아니다. 부적절한 비유는 정말로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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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노조스 | 2008/02/28 01:20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2월 12일
일반의 진화론에 대한 인식.
KBS도 맛이 갔었구나...

[ETC] 공룡과 인류가 동시대에 살았다는 증거들


진짜 '병맛'나는군요. -_-; 보통 일반의 인식 수준이 저러하다고 알고 있지만 확인할 때마다 병맛납니다.

저런 면에서 창조주의자들의 공격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 사례를 볼때마다 더 올바른 설명과 쉽고 이해가능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생물학 교과 전반을 진화론의 토대위에 올리고 싶어집니다. 사실 생물학의 모든 것은 진화론이 없다면 잡다한 사실의 나열일 뿐 아닙니까? (그래서 전 고등학교 때까지 생물학이라는 교과를 너무나 싫어했습니다.)

도킨스의 말처럼 진화론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이유가 지질학적 시간 단위에 대한 관점의 상상을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상상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머리 속에서 어떤 특별한 세계(모델)을 떠올리고 그에 맞추어 생각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관점의 구축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개미의 행동은 매우 이타적이다" 라는 진화론적인 관점의 문장이 있으면 이 문장의 의미는 정확하게는 "일개미들은 모두 자매이고 그 혈연간 유전적 긴밀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자기 희생적인 유전자가 그 유전자 자체의 확산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개미들은 이타적인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수 많은 세대를 거치다보니 이타적이 되었다."라는 의미지만 사람들은 흔히들 "개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 라고 생각해버리죠.



갑자기 떠올리기를 "한국 영화의 장르 부재", "장르 문학의 진입장벽" 이 뇌리를 스치는군요. 장르문학 SFF(에쎄프 앤 훼너지)는 세계의 재구성에 익숙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해버리죠. 누가 말도 안되는 걸 몰라서 읽는건 아닌데 말이죠.

또 떠오르기를 C언어의 포인터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중간접사고라는 방식의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컴퓨터프로그래밍 기초를 듣고 좌절하는 학부생들이 많습니다.(정확하게는 C언어) 이 또한 머리 속에 어떤 모델을 구축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뭐 어려운 건 아닙니다 -_-)



PS_
조엘 온 소프트웨어 중:
이제껏 경험으로 저는 C포인터에 대한 이해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 문제라고 믿게 됐습니다. 학기 초 전산과 신입생 과목에는 항상 200여명이 넘는 학생이 바글거립니다. 모두가 4살 때부터 BASIC으로 복잡한 모험 게임을 짠 인재들이죠. 모두 즐겁게 파스칼을 배우던 어느날, 교수님이 포인터 개념을 소개합니다. 갑자기 앞이 깜깜해지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습니다. 90%가 떨어져 나가 정치학으로 전공을 바꿉니다. 친구에게는 전산과에 잘 생긴 남자애나 여자애가 없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선천적으로 포인터를 이해하는 뇌 영역이 손실된 듯 합니다. 포인터는 이중간접 사고라는 고도의 능력이 필요한데, 이런 사고가 그냥 불가능한 사람이 있습니다.우수한 프로그래밍 작업에는 치명적인 결함이죠.
포인터란 메모리의 주소를 담고 있는 메모리입니다. 즉 변수 A가 있다면 A안에는 어떤 다른 곳의 주소가 담겨있지요. 이건 여러번도 가능해서 값을 담고 있는 메모리의 주소를 담고 있는 주소를 담고 있는 주소를 담고 있는 메모리도 가능합니다. -_-; 그림으로 그리면 참 쉬운데...
by 시노조스 | 2008/02/12 13:30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12)
2008년 01월 02일
만병통치 천연 라듐 온천.
라듐(radium)은 원소기호 Ra 로 원자 번호 88번의 알칼리 금속이다.

천연 라듐의 효능은 기적의 원소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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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노조스 | 2008/01/02 03:51 | Skepticism | 트랙백(1) | 덧글(3)
2007년 12월 01일
진화의 이해 - 2.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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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윈


이미 다 알고 있는 분들을 위해 3줄 요약.
DNA는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다 들어있다.
DNA는 몸을 만드는데 쓰이는 매우 직접적인 설계도이다.
DNA는 유전자로서 생물의 후손(자식)들이 선조(부모)들과 비슷한(같은) 모습을 띄는지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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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노조스 | 2007/12/01 23:34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3)
2007년 12월 01일
진화의 이해 - 1.다윈
1. 다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도 진화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악마의 사도』 편집자 래서 매넌 의 서문 중에서.



진화evolution는 사람들이 자신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개념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알고 있는 것도 정리하고 여러분들 중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도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써 봅니다. 그래서 과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려합니다.

사실 이 내용은 고등 과학 교과서 수준일 것인데 한번 쉽게 풀어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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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노조스 | 2007/12/01 22:55 | Skepticism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2007년 11월 17일
"열린 마음을 갖되 긴장을 늦추지 마라"
동아일보에 실린 마이클 셔머와의 인터뷰 일부입니다.
마이클 셔머는 미국 과학저널 '스캡틱(skeptic)'의 발행인으로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라는 책이 10년만에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저서 제목 그대로 묻고 싶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사람들이 이상한 것에 현혹되는 이유는 인간이 감정적 이유로 도달하게 된 신념들을 합리화하는 데 능숙하기 때문이다." 후략

-그럼 비과학적인 것과 실체를 인정할 것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과학자로서 검증의 원칙이 있다면...
"과학과 회의주의의 원칙은 ‘열린 마음을 갖되 긴장을 늦추지 마라’는 것이다. 우리는 증명되기 전까지 모든 주장에 회의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이 책의 4부 '역사와 사이비 역사'를 보면 실제로 존재했던 홀로코스트 발생 자체를 부정하는 이들에 대한 대목이 나온다. 혹시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들어봤나. 일본의 우파들이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일본 우파들이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수법은 잘 안다. 전작 ‘역사를 부정하기’에서 일본이 어떻게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와 동일한 수법으로 과거를 부정하는지 설명한 적이 있다. 비이성적인 이들을 대할 땐 적극적 행동이 필요하다. 자유란 때로 싸워서 얻어내야 한다."
by 시노조스 | 2007/11/17 19:56 | Skepticism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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