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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10일
퍼언은 궁수자리 루크벳 항성의 행성으로 인류가 호흡 가능한 공기와 마실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 세계였고 식민화 하여 살기 시작한 퍼언에서 점점 과학 문명을 잊기 시작할 쯤 특이한 공전궤도를 지니고 퍼언에 200년 마다 한 번씩 접근하는 붉은 행성에서 사포라고 불리는 균근 생명체의 포자가 떨어진다. 사포는 퍼언 행성의 유기물을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행성의 주민들은 퍼언에 사는 생물을 개량하여 용을 만들고 사포의 침입에 대비한다.
김상훈씨가 번역 북스피어가 출간한 『퍼언 연대기』 용기사 3부작은 1967년 중편 「용의 간택」을 시작으로 한 초기 발표된 3부작이다. 「용의 간택」은 휴고상을 받았으며 책에는 맨 처음 시작 부분이다. 『퍼언 연대기』 시리즈는 1968년 출간되어 현재 2006년까지도 계속 출간 중에 있는 대하소설이다. 이 3부작은 출간은 맨 처음 되었지만 퍼언의 세계에서는 제 9접근기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인류의 정착에서 위기, 극복까지의 과정에서 약간 후반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200년에 가까운 접근 간격을 생각했을 때 최소한 1800년에 달하는 시대를 그린 소설 시리즈이다. 『퍼언 연대기』의 장르는 김상훈씨가 언급하길 사이언스 판타지라고 분류했다. 분명 판타지의 세계이지만 세계의 형성에 있어서는 분명 SF의 형식을 띄고 있고 스토리상의 주요 소재들, 말하자면 고대의 유산들 또한 과거와 개연성이 있는 물품들이다. 물론 그렇게만 따진다면 문명 이후의 세계를 그린 포스트-홀로코스트 장르가 되겠지만 용이 등장하고 중세를 떠올릴만한 세계라는 점이 판타지라는 속성을 지니게 한다. 아쉽게도 판타지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2가지 소재인 칼과 마법은 등장하지 않는다. 마법은 사이언스 판타지의 사이언스의 부분에 걸리는 요소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고 칼의 경우는 행성 퍼언의 적은 200년마다 찾아오는 사포라는 외부의 적이 존재하지만 그 적은 괴물의 형태나 어떤 움직이는 몬스터도 아닌 유기물을 빨아먹는 포자이기 때문에 작중 중요 스토리에는 전쟁이나 전투와 같은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퍼언 연대기』의 주요 내용은 용과 사포 그리고 용을 다루는 용기사와 행성 퍼언의 성을 다스리는 태수들의 정치적인 문제들, 퍼언에 존재하는 각 산업 분야별 대가들과 고대의 지식이나 유물에 집중되어있다. 그래서 대하소설 『퍼언 연대기』는 조금은 지루한 편이다. 1권의 경우는 하나의 완결작으로 보기에 손색없는 전개를 보이고 있지만 2, 3권에 이르러서는 큰 기복 없이 이어진다. 아쉽다면 아직 번역되어 출간 된 3부작으로는 이 대하소설의 작은 일부만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권의 부록에 시리즈 목록을 보면 20권에 이른다. 지금 한국의 출판 사정을 생각 했을 때 계속 출간 될 것 같지는 않다. 죽기전에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다. (하지만 작가는 아직 안죽어서 계속 나올 것 같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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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매니아 at 12/19 앗.....그렇네요. -_-; 그것들이 .. by 시노조스 at 12/06 사전/학술검색 기타가 있던 내 구글짱을.. by 漁夫 at 12/06 다음 포스트로 쓸께 by 시노조스 at 11/28 윈도에서 원격으로 시노를 손들게 하는.. by Machine at 11/26 마음써주셔서 고맙습니다. _ _) by 시노조스 at 11/25 Yes! Yes! by 시노조스 at 11/25 좀 더 친해질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 by 혜란 at 11/25 survive! by 漁夫 at 11/25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하기 점. by 시노조스 at 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