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3일
여섯 번째 루어 출조.
배스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또 천안 업성지로 갔습니다. 또 다시 하노군과 함께 출조. 이번에는 길을 확실히 봐두어서 자전거를 타고 달렸는데 약 50분 정도 달리자 나오더군요.

시작하고 30분도 안되어 하노군이 한 마리 잡았습니다. 32cm짜리 일반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2마리를 더 낚더군요. 저는 그 동안 한 마리도 못 잡고 빌빌댔습니다. 그러다가 전에 40cm가량 되는 녀석을 잡은 포인트에서 다시 4짜(약40cm)를 걸었는데 털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빠르게 체비를 회수해서 다시 캐스팅. 역시 다시 물더군요. 하지만 또 놓쳤습니다. 이런 안습크리 ㅠㅠ 울고 싶더군요. 물론 다시 캐스팅 해봤지만 다시 물지는 않더군요.

포인트를 옮겨서 우겨진 수풀지대를 앞에 두고 있는 길에서 캐스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돌아봤더니 엄청난 놈을 꺼내더군요. -_-; 배스가 아니어서 놀랐습니다.  꺼내 보니 가물치더군요.
하노군이 잡고 있는데도 요동을 치더군요.



약 52cm 가물치




그리고 곧 다시 배스를 꺼내는 하노. -_-; 젠장. 난 왜이리 안 잡히는건지. 계속 잡히지 않고 오전에 걸었다가 놓친 실수가 자꾸 생각나서 초조해지더군요. 섬세하게 릴링하지 못하고 다급하게 감아 들이는 과정만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해가 지기 시작하고 포인트 이동. 아침에 도착해서 8시간 넘게 캐스팅하고 있는 상황. 아까 4짜를 걸었던 포인트 옆 나무 밑을 가로 질러 수초에 걸치게 캐스팅. 마음을 가라앉히고 찬찬히 릴링하며 액션을 주었습니다. 갑자기 확 물고 째더군요. 캬 ㅠㅠ)b 너무 놀라서 챔질을 2번이나 했습니다. (대가 튼튼해서 다행) -_-; 혹시 또 바늘털이 당할까 싶어서 말이죠. 그렇게 1마리 잡고 이제 꽝을 면했으니 차분하게 하자는 마음에 찬찬히 캐스팅하며 바닥을 잘 뒤졌더니 배스가 살짝 물고 당겨다 밷었다 하는 감각이 오더군요. 이때다 싶어서 릴링을 멈췄더니 역시 배스도 이때다 싶어서 확 물더랍니다. ㅠㅠ)b 그렇게 1시간 동안 2마리를 잡아서 꽝을 면했습니다.

접니당. 약32cm 정도... 일반 사이즈 'ㅅ'



마침 정기출조 온 사람들이 있어서 관리아저씨가 싸구려루어대와 버즈베이트를 가지고 나와서 사은품으로 쓰라고 하는걸 보고, 하노군이 “저희는 안주나요?” 라고 하자 “너희도 45cm 이상되는걸 잡아. 그럼 줄게” 라고 해서 아까 하노가 잡은 배스를 가져가서 제어보니 딱 45cm더군요. 덕분에 하노군 버즈베이트 받아왔습니다. -_-)b

아직도 배스가 툭툭두둑팍 물고 째는 감각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ㅠㅠ 이를 어쩌지...
by 시노조스 | 2007/10/13 21:52 | Everyday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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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써웅대왕 at 2007/10/13 21:58
나쁜놈들
Commented by ww at 2007/10/13 22:04
나쁜놈들
Commented by 천이 at 2007/10/13 22:09
나쁜놈들
Commented by 하노이지 at 2007/10/14 21:24
나쁜놈들

(?!)
Commented by Amunsen at 2007/10/14 22:19
하노형은 가물치를 쥐어짜서 가로로 펴는구나...
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7/10/15 04:51
아악 뭐가 나쁘다는거냐!!!!
Commented by 수령사마 at 2007/10/16 15:30
시노조스님 혼자 나쁜 사람이 된거군요(웃음)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10/17 21:48
SF전문출판사 '기적의책'출판사가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둘러보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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