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06일
『판타스틱』 10월호 도착.
『판타스틱』 10월호 도착했습니다. 잡지이기 때문에 배송비를 내기 싫어서 다른 책도 같이 질렀죠. -_-;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같이 샀는데, 이미 샀던 책이지만 제가 일병일 때 부대에 들고 갔다가 전역이 얼마 안남은 $%!#$가 빌려가더니 2번 독촉하도록 무시하더니만 결국 들고 전역하더군요. 사이즈는 일반 서적이지만 컴퓨터 책이라는 이유로 22000원짜리라서 타격이. 아 내돈 이 나쁜 !@#!$끼...


판타스틱 얘기:
판타스틱을 받으면 일단 만화부터 펼처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라비란스 고교'가 빠져있더군요. 왠지 잘 되었다고 생각한 건 저뿐인가요? 그리고 이영도님의 단편을 박도빈(원사운드)님이 만화화하여 올려두었더군요. 두 분 다 좋아하는지라 읽어봤는데 역시 재밌더군요. 영도님의 뻔뻔한 지적유희와 박도빈님의 센스. 그리고 스페이스 오딧세이 님이 지적하신 에세이를 살짝 봤는데 여기 따로적지 않을 수 없군요.

p255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독서했음을 아주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스티븐 킹이나 아시모프의 작품을보고 "에이씨, 뭐야." 하면서 가버릴 그 대단한 배짱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오히려 반대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를 손에들고 다니는 사람과 같이 다니기를 쪽팔려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모르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문단에 기능주의를 경멸하는 저자의 의견에 깊이 동감합니다. 지식을 쌓기 '위하여' 책을 읽는다니. 혹은 건강을 '위하여' 등산을 한다거나 말입니다. 그럼 이건 어떤가요? 결혼도 안정적 삶을 '위하여' 할겁니까?
저자 말대로 '탐닉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멋이 없다.'


그리고 폴 월슨의 『다이디타운』은 역시 재밌더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역사 속의 나그네』 안 읽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창간호껏만 읽고 나머지는 도저히 못 읽겠더군요. -_-
by 시노조스 | 2007/10/06 14:18 | Book and idea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sino.egloos.com/tb/342332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루디브리아 at 2007/10/06 17:22
저도 라비린스 고교, 역사 속의 나그네 건너뛰고 있습니다..^^; 라비린스는 그냥 취향탓이고, 역사 속의 나그네는 세페이지쯤 시도해 봤는데 절대 못 읽겠더군요. 다이디타운은 이전 에피소드가 더 나았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Commented by 구라성인 at 2007/10/06 17:26
저같은 경우는 한글자도 빠트리지 않고 모조리 읽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ㅎㅎㅎ
Commented by twinpix at 2007/10/06 19:56
저도 역사속의 나그네는 읽지 않습니다. 앞의 내용을 전부 모르는 상태에서 중간부터 읽기도 싫고 해서요.
Commented by 수령사마 at 2007/10/08 01:13
후임 책 들고 전역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군요. 전 분서갱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책들을 좀 뿌리고 나와 책장 공간을 확보했는데;;
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7/10/08 23:26
루디브리아 님 / 네, 역시 재미없죠. 라비린스는 취양 운운하기도 좀 뭐하더군요. 역사속의나그네는 그 문체에 질려버림 -_-

구라성인 님 / 대단하십니다. ... 전 아깝긴 한데 뭐하나 싶기도 하고 잡지라는게 또 빠트리고 읽고 순서도 맘대로 읽고 하는 맛이니깐요. ^^;

twinpix 님 / 저도 마찬가지로. ^^;

수령사마 님 / ... 그 자식 전공이 컴공이였어요. 나쁜. @!#!@$!@$끼.
Commented by 땅콩샌드 at 2007/12/14 09:48
역사속의 나그네는 말 그대로 [읽을 수가] 없더군요. 고어를 해독해 보려고 시도해봤지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