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05일
『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어느 오페라 극장에서 일어난 일을 조금씩 밝혀나가는 내용의 장편이다. 형식은 추리에 가깝고 주제는 사랑이다. 범인 잡자고 날 뛰는 추리 소설은 아니다. 초점이 범인 검거에 있지 않으니깐 말이다.

소설의 전개는 괜찮다. 그냥 적당하게 싶다. 아쉬운 것은 이리저리 사건과 현상에 대해 과장을 해대는 바람에 ‘유령’의 미스터리함에 지쳐 후반에 전모가 공개 되면 허무함에 맥이 풀린다. 아무리 능란한 기교를 부린다고는 하지만 이것저것 다 속아주는 인물들도 이상하다.

‘유령’의 존재에 대한 주인공들의 반응 또한 과장되어 있지만 결말의 부분에 대해서는 크리스틴과 ‘유령’의 입장에 대해 동감한다.

SF적 프로토콜로 읽어버린 부분이 있다면 기어장치와 균형추를 이용한다고 해도 동력 없이 무한 작동하는 장치가 계속 신경 쓰였다.
by 시노조스 | 2007/03/05 09:04 | Book review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sino.egloos.com/tb/30325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Skeptic.Cynical(.. at 2007/07/19 15:55

... 헤세 『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무2』/ 강창모 외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오빠가 돌아왔다』/ 김영하 『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 SF ]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홍인기(편역) 『세계 SF 걸작선』/ 박상준(편역) ... more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